[나는 주린이] 주식에서 레버리지는 무엇일까요

주식에서 레버리지는 투자자가 자신의 투자 자본에 비해 더 많은 자금을 사용하여 주식을 구매하는 것을 말합니다. 레버리지는 주식 시장에서 수익을 극대화하거나 손실을 확대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레버리지는 대출 또는 파생상품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주식 시장에서 대출을 받아 추가적인 자금을 투자하면 투자자는 레버리지를 활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2의 레버리지를 가진다는 것은 투자자가 자신의 자본에 비해 2배 더 많은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레버리지를 사용하면 주식 가격의 상승에 따라 투자 수익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 가격의 하락에도 마찬가지로 투자 손실이 증폭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레버리지는 높은 수익과 동시에 높은 위험도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레버리지를 사용하기 전에는 신중한 판단과 충분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미국에서는 레버리지 ETF(Exchange-Traded Fund)라고 불리는 상장지수펀드가 존재합니다. 레버리지 ETF는 일반적인 ETF와는 달리 주식 시장의 레버리지를 활용하여 수익을 극대화하거나 손실을 확대시키는 목적으로 설계된 투자 상품입니다.

레버리지 ETF는 일반적으로 일일 수익률을 추적하는 것이 아니라, 주식 시장의 일일 수익률을 2배나 3배로 추적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2배 레버리지 ETF는 주식 시장이 1% 상승하면 해당 ETF는 약 2% 상승하고, 주식 시장이 1% 하락하면 해당 ETF는 약 2% 하락합니다. 마찬가지로 3배 레버리지 ETF는 주식 시장의 움직임을 3배로 증폭시킵니다.

레버리지 ETF는 주식 시장의 짧은 기간 동안의 변동성을 활용하여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레버리지 ETF가 일일 수익률을 추적하기 때문에, 긴 기간 동안 보유하면 주식 시장의 변동성과 레버리지 재조정으로 인해 투자 결과가 원래 의도와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레버리지 ETF는 단기간 트레이딩에 적합하며, 장기 투자를 원하는 경우에는 다른 상품을 고려해야 합니다.

레버리지 ETF는 주식 시장 외에도 다양한 자산 클래스에서 사용되며, 각종 지수, 원자재, 부동산 등 다양한 시장 지수의 레버리지 ETF가 존재합니다. 

 

레버리지 ETF 관련한 용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레버리지 비율 (Leverage Ratio): 레버리지 ETF의 핵심적인 특징 중 하나로, 투자자가 레버리지 ETF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레버리지의 정도를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2배 (2x) 또는 3배 (3x)와 같이 표시되며, 주식 시장의 움직임을 해당 비율로 증폭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 일일 재조정 (Daily Rebalancing): 레버리지 ETF는 일일 수익률을 추적하기 위해 매일 재조정됩니다. 이는 주식 시장의 일일 수익률을 정확하게 2배 또는 3배로 추적하도록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 인버스 (Inverse) ETF: 인버스 ETF는 주식 시장의 움직임에 반대로 움직이는 ETF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인버스 1x ETF는 주식 시장이 하락할 때 상승하며, 인버스 2x ETF는 주식 시장의 하락을 2배로 증폭시킵니다. 인버스 ETF도 레버리지 ETF의 한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 수익률 추적 오차 (Tracking Error): 레버리지 ETF는 주식 시장의 일일 수익률을 추적하려고 노력하지만, 시장 조건, 거래 비용, 재조정 등으로 인해 실제 수익률이 목표한 레버리지 비율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를 수익률 추적 오차라고 합니다.
  
  
• 복합 레버리지 (Compounding Leverage): 레버리지 ETF를 장기간 보유하는 경우, 복리 효과에 의해 투자 결과가 예상 수익률과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레버리지 ETF의 일일 재조정과 관련된 것으로, 긴 기간 동안의 투자 결과는 목표한 레버리지 비율과는 다를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용어들은 레버리지 ETF에 특정되어 사용되는 것이며, 해당 상품을 이해하고 투자할 때 유용합니다.